지방간 증상, 환자 대부분 '모른다'

  • 김태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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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12 15:51

    간을 청진기로 진찰하는 모습
    지방간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원인을 찾고 개선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지방간 증상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약 33%가 지방간 환자이며,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지방간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술을 즐겨 마시기 때문에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기 쉽다. 지방간 증상은 환자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지방간 증상과 특징,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정상비율(5%)보다 더 많아진 것을 의미한다. 고열량 음식 등으로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방 합성이 촉진돼 지방간이 생긴다. 지방간은 크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지방간은 외관상 건강해보이고 증상이 거의 없어 알아차리기 힘들다. 또 지방간 증상은 지방의 축적 정도와 기간, 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지방간이 있을 경우 피로감을 느끼거나 간혹 오른쪽 윗배의 불편함과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다른 질환으로도 나타나며, 간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방간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지방간염,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지방간의 10~20%는 지방간염으로 악화되고 이중 10%가 간경변증으로 이어지는데, 간경변증이 10년 정도 지속되면 25%는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간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지방간을 확인하려면 간 초음파 검사나 자기공명영상검사를 받으면 된다. 지방간은 약으로 치료하기는 어려워 유발 원인을 찾고 치료한다.

    지방간의 원인은 음주, 비만, 당뇨병 등이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 절주가 필요하다. 남성은 하루 네 잔, 여성은 하루 두 잔 이하로 술을 마셔야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는 음식과 운동이 중요하다. 비만,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저탄수화물, 저지방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 적절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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