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생활체육 참여율 늘었지만, 체력 떨어졌다

입력 2016.01.29 17:30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에 비해, 노인을 제외한 성인의 체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국민생활체육 참여 및 국민체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8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전국 10세 이상 9000명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참여 여부와 빈도를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6%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청소년과 노인에 대한 체육활동 지원을 비롯해 주변의 생활체육 광장 운영,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 생활체육 참여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활체육 참여율 표
2015년 문체부가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노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2012년 40%에 비해 13.8% 증가해 남성과 참여율 격차가 감소했다. 특히, 40대와 70대 이상 여성의 규칙적인 생활체육활동 참여율은 2014년과 대비해 각각 9.4%, 8.1% 증가해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활발하게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과 노인의 체격과 체력(체지방률, 근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을 측정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조사 결과에 비해 노인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반면 성인은 체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경우 독립적인 생활유지를 위해 필요한 전신지구력, 평형성, 하체근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성인의 심폐지구력과 유연성은 전반적으로 저하되었고 근력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신체활동량 저하와 운동부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양한 생활체육 참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 누구나 스포츠클럽에 가입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접근성, 인구구조, 선호종목, 체육시설 여건 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스포츠클럽을 조성해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다면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체력측정을 받으면 본인의 체력수준에 맞는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실태조사 자료는 문체부 누리집에서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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