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대학병원… 치료는 물론 삶의 질까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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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술(醫術)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주요 대학병원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암·심뇌혈관 질환을 보다 완벽하게 치료하고, 장기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신 암 치료법을 개발·도입하거나, 진단→치료→치료의 전 과정에서 암환자의 삶의 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다. 암 자체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환자가 치료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도 좋은 치료 결과를 낳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직 한 명의 암환자를 위해 여러 진료 과(科) 의료진이 논의해 맞춤 치료를 시행하며, 심리상담·음악치료·명상 등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보완대체 요법을 실시하는 곳도 많다.

고령화되고, 각종 스트레스 요인이 많아진 현대 사회에서 심뇌혈관 질환은 많은 의료진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질환이다. 심뇌혈관 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병을 치료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아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치료가 빠르고 정확하게 이뤄져야 하는 만큼, 환자에게 더욱 집중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한다. 최신 CT·초음파 장비나 수술용 로봇 같은 최첨단 기기를 적극적으로 도입,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치료한다. 내과와 외과가 협력해 하이브리드 수술을 진행하며, 집중치료실 등을 개설해 단시간 안에 치료를 끝내고, 치료 후에도 환자가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 등을 시행하는 것은 기본이다.

장기이식에 있어서는 독자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거나 최신 치료법을 도입해 고난도의 장기이식을 성공시키고 있다. 환자의 완치율을 높일 뿐 아니라 장기를 기증하는 공여자의 건강에도 신경쓴다. 수술 후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려고 복강경 등 최소침습법을 이용해 수술하는 곳이 많다.

이처럼, 대학병원은 위중한 병에 걸린 환자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주는 곳이 바로 우리나라 대학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