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 역류질환 재발방지, 왜 식사 후에 누우면 안 될까?

입력 2015.12.01 13:17

위식도 역류질환을 나타내는 그림
위식도 역류질환을 나타내는 그림/사진=조선일보 DB

술, 커피, 담배를 즐기는 사람이거나 야근 등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속이 쓰린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속이 쓰린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게 위식도 역류질환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만성 질환으로 쉽게 낫지 않으며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위식도 역류질환 재발방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 안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식도 조임근 기능이 약해져 나타난다. 연하곤란(삼킴 곤란), 쉰 목소리, 만성기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식도염, 식도궤양, 식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재발을 방지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위에 부담을 주면 위산이 과다분비되므로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폭식이나 과식을 피해야 한다. 또 식도 조임근의 기능을 약하게 하는 기름진 음식, 커피, 술, 초콜릿, 탄산음료 등은 피해야 한다. 식사 후에 바로 눕는 행동도 좋지 않다.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는 상태로 누우면 위산이 쉽게 역류할 수 있다. 복부비만은 배 안의 압력을 높이고 식도 조임근 힘을 약하게 하거나 비만 자체가 염증을 일으켜 위식도 역류를 일으킨다. 평소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방지를 위해서 약물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 위산 분비 억제제, 소화관운동 촉진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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