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8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이 환자 수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또, 전체 환자 중 여성은 60.8%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았다. 연령별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진료 인원 중 70대 파킨슨병 환자가 전체의 45.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해마다 전체 환자 수가 증가하는 만큼 파킨슨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하는 중년 여성/사진=헬스조선 DB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주로 떨림, 강직, 동작이 느려짐과 같은 운동 장애와 인지장애, 우울증 등 비운동 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퇴행성질환인만큼 50대 이전에 파킨슨병이 발생한 경우, 유전적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병의 진행을 멈추거나 호전 시킬 수 있는 약이 없으므로 예방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파킨슨병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이로신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예방에 도움된다. 타이로신이 우리 몸에 흡수돼 도파민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타이로신은 아몬드, 바나나, 콩, 저지방 유제품에 풍부하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관절을 이용하는 운동은 몸이 구부정해지는 것에 도움되며 근력 운동은 관절이 굳더라도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수영,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지만 힘들다면 하루 30분 정도 걷는 것도 도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