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준 기자의 뷰티 테라피]세균 가장 많은 화장 도구는 무엇일까?

입력 2015.10.23 09:16

화장용 솔 사진
화장용 솔 사진/사진=조선일보 DB
화장한 날 저녁, 얼굴만 씻을 게 아니라 화장을 편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화장 도구도 깨끗하게 씻어 보자. 솔이나 스펀지 같은 화장 도구에 의외로 많은 병원균이 서식한다.

화장용 솔이나 스펀지 등에는 화장품 잔여물과 함께 연쇄상구균·포도상구균·곰팡이 등이 있다고 한다. 이것들은 피부에 닿으면 농가진·모낭염 등의 감염성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한다. 최소 1주일에 두 번 정도는 화장 도구를 세척해야 이런 질환을 막을 수 있는데, 화장 도구를 세척하는 게 까다롭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래서 '화장 도구 간단 세척법'을 알아봤다. 먼저,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파운데이션 스펀지는 빨기보다는 사용한 부분을 잘라내면서 쓰면 편하다. 스펀지에 파운데이션이 스며들면, 스펀지를 빨아도 안쪽에 있는 잔여물이 완전히 씻겨나가지 않는다.

아이라이너·아이섀도용 솔은 1주일에 두 번 정도 샴푸나 중성 세제를 푼 물에 담가 흔들어 씻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리면 된다. 다만, 솔의 모양이 변할 정도로 오래 썼다면 새것으로 바꾸는 게 좋다. 파우더·블러셔용 솔은 상대적으로 세균이 적게 서식한다. 1주일에 한 번씩 폼클렌저를 묻혀 손에 문지르듯 닦아내거나, 섬유 유연제를 푼 물에 헹구면 된다. 이렇게 하면 솔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에어 퍼프는 잘못 씻다가는 그 기능이 사라져 쿠션 화장품 특유의 촉촉함을 못 느끼게 될 수 있다. 세척하기 보다는 모든 면적이 화장품으로 뒤덮일 때쯤 퍼프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화장 도구를 주기적으로 세척해서 쓰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피부에 생겼던 트러블이 완화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온갖 세균의 온상지인 손 역시 씻기 전에는 얼굴에 가져다 댈 생각을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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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기자의 ‘뷰티 테라피’

-더 높은 삶의 질을 위해서는 '뷰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건강한 피부, 균형 잡힌 몸매,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는지 항상 궁금해한다.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올바른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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