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수면장애, 30대 여성이 가장 취약… 이유는?

입력 2015.10.05 10:00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의 3년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 인원이 분석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30대 여성 수면장애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수면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 실인원은 2012년도 35만 8천 명에서 2014년 41만 4천 명으로 약 16% 증가했다.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는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수면장애' 실진료 환자는 30대 환자의 증가율이 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 여성에서 증가율은 10.4로 전 연령, 성별 중 가장 증가율이 높았다.

수면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수면을 취해도 낮 동안에 조는 상태, 또는 수면 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자거나 깨어 있을 때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포함한다.

최근 30대 여성의 수면장애가 증가하는 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우선 30대 직장여성의 증가로 인해 직장 스트레스를 받는 30대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 된다. 직장 여성의 경우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과다한 업무로 인한 수면리듬의 불균형 등이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30대 여성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로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다. 육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거나 아이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수면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 생활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빨리 푸는 것이 좋다. 또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카페인, 알코올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특히 술을 마시면 잠을 잘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술을 마시면 깊은 단계의 수면까지 들어가지 못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다. 이밖에 적당한 강도의 운동, 잠들기 1시간 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수면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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