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초기 증상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리를 감거나 빗질을 할 때 평소보다 많은 머리카락이 우수수 떨어지거나, 머리카락이 얇아지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등은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탈모는 머리 전체에서 서서히 일어나기도 하지만, 주로 정수리나 가르마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빠진다.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보다는 머리카락의 성장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점차 머리숱이 없어진다. 스트레스·무리한 다이어트·야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긴다.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낭 세포의 증식이 억제되고 염증 반응이 증가, 모근이 약해져 머리카락이 빠진다. 또한, 지나친 다이어트로 모발 구성 성분을 만드는 영양소가 부족해져도 탈모가 온다.
탈모가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서는 탈모예방과 발모촉진을 위해 미세혈액순환 개선제, 발모 촉진제, 비타민 혼합제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거나 자가모발이식술 등을 시행한다.
평소에는 두피를 깨끗이 하고 영양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열량이나 고지방 음식은 피하고 금연하는 것이 좋으며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