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십견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50대에 흔히 나타나는 어깨 통증을 말한다. 별다른 외상이 없는데도 어깨가 아픈 증상이 생긴다. 구체적으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조직끼리 달라붙어 통증이 유발된다.
오십견은 아무 이유 없이 일주일 이상 어깨를 움직이기가 불편하고, 팔을 들어올 때 통증이 생기면 의심해볼 수 있다. 수술을 안 해도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무조건 방치했다간 힘줄이 끊어지면서 영구적인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깨가 4주 이상 아프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병원에서 오십견을 진단받으면, 보통 비수술로 치료를 하고 약을 복용한다. 그리고 이때 집에서 목이나 팔, 어깨를 운동시키는 오십견에 좋은 체조를 같이 하면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오십견에 좋은 체조는 다음과 같다. 먼저 양손을 깍지 끼고 가슴 앞에 모았다가 손바닥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아래로 뻗는다. 다시 양손을 가슴으로 가져온 뒤 앞으로 뻗은 채 상체를 좌우로 튼다. 다시 양손을 가슴으로 가져와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도록 위로 뻗은 뒤 상체를 좌우로 숙인다.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 뒷부분을 잡고 왼쪽 팔을 크게 돌린다. 반대쪽도 똑같이 돌린다. 마지막으로 목 뒤에 깍지를 끼고 상체를 왼쪽으로 틀었다가 돌아와 오른쪽으로 숙이는 것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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