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확산…백신·치료제 없을 땐 바이러스 죽이는 손 세정제가 최선"

입력 2015.07.14 16:42

포비돈 요오드, 에볼라·아데노 바이러스 등 죽여…메르스 바이러스는 연구 중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홍콩독감 등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국가 간 활발한 교류로 인해 감염 환자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신종 감염병 확산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예방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

신종 감염병은 더욱 위험한 이유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경우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먼디파마 소독제 임상 및 학술 담당인 스테판 뮬러(Stefan Mueller) 박사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을 개발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백신의 경제성이나 개발 실패의 위험성 등 많은 걸림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철저한 손 세정, 구강 소독 등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광범위한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 '포비돈 요오드' 성분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비돈 요오드는 여러 연구를 통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다. 지난 3월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발표한 ‘포비돈 요오드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관 내 살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비돈 요오드 4%, 7.5%, 10% 제형을 15초간 적용 후 측정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아데노바이러스7, 노로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에 대한 시험관 내 실험을 통해서도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미국질병통제 예방 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포비돈 요오드에 대한 다양한 임상근거를 바탕으로, 병원 시설 소독제 중 하나로 포비돈 요오드를 언급한바 있다. 또한 호주 왕립 의과대학(The Royal Australian College of General Practitioners)에서는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평소 손씻기 방법으로 포비돈 요오드 성분의 손세정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포비돈 요오드는 또한 2006년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에서 진행한 시험관 내 실험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와 같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는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비돈 요오드를 가지고 ‘베타딘 세정액’을 만드는 먼디파마는 현재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포비돈 요오드의 직접적인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시험관 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먼디파마 이종호 사장은 “포비돈 요오드는 원래 병원에서만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기존의 손 세정제는 주로 세균만 죽이는 반면에 포비돈 요오드는 세균은 물론, 바이러스· 곰팡이 제거 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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