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위에 날개? ‘군날개’ 3명 중 1명이 50대 이상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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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25 11:1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외선 많은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군날개
    군날개(익상편)/헬스조선 DB

    눈은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취약한 부위다.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대표적인 눈 질환이 바로 군날개(익상편)인데, 결막에 흰 날개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이다. 군날개는 중년 이후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0~2014년) 군날개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살펴보니,  군날개 환자의 80%가량은 50세 이상으로 고연령층에서 많았다.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50대였으며, 전체 진료인원의 80%정도는 50대 이상 고연령층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진료인원은 60대부터 여성 진료인원이 많아지면서 70대 이상은 남성보다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유병자료에서는 남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외관상 좋지 않게 보이는 미용 목적이 수반되면서 여성 진료가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군날개는 주로 눈 안쪽(콧등 쪽)의 결막으로부터 눈동자 방향으로 희뿌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는 질환으로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점차 자라면서 충혈, 자극감,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얀 백태가 끼는 증상 때문에 ‘백내장’으로 착각하나 백내장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강한 햇빛, 먼지, 건조한 공기 등에 노출이 많을수록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자외선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날개는 초기에 별다른 통증은 없지만 특이한 날개모양의 조직이 각막 표면을 덮으면서 자라나기에 외관으로도 쉽게 판단 할 수 있으며, 출혈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나 증상이 심하거나 시력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하경 심사위원은 “‘군날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좋은 작업환경(습도 등)을 만들고, 자외선이 강하거나 먼지가 많은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자외선지수(UVI)는 여름에 가장 높고 겨울에 낮으며, 2013년 일 최대 자외선지수가 위험수준인 11이상인 날은 5~7월중에 나타났다. 하루 중 11시~16시에는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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