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어지럼증, 몸 균형 잡는 운동하면 완화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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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03 09:07

    허리·발목 근육 단단히 길러줘… 몸 덜 휘청이면 어지럼증 줄어

    노인은 노화로 인해 귀나 신경의 기능이 떨어져 어지럼증이 잘 생긴다. 65세 이상 노인의 약 38%가 어지럼증을 겪는데, 이는 20~40대 유병률의 두 배다. 노인이 어지럼증이 있으면 낙상(落傷)까지 이어지기 쉽다. 그러나,'몸의 균형을 잡는 운동'을 반복하면 어지럼증을 완화하고 잘 넘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운동 그래픽
    그래픽=김성규 기자
    ◇균형 잡는 운동, 어지럼증도 완화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맥도넬 교수팀이 어지럼증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 이상 몸의 균형을 잡는 운동을 시키고 효과를 살핀 25개의 연구(총 2302명 대상)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어지럼증이 훨씬 완화됐고, 어지럼증으로 생기는 휘청거림도 줄었다.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는 "평소에 몸의 균형을 잡는 운동을 하면 어지럼증으로 몸이 휘청거릴 때 몸이 반사적으로 균형을 잘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운동으로 인해 허리나 발목 등의 근육이 단단해지는 것도, 휘청이는 몸을 다시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는 "균형을 잘 잡아 몸이 덜 휘청이면, 이로 인해 시야가 흔들리면서 생기는 어지러움 역시 줄기 때문에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지럼증 완화하는 운동법

    몸의 균형을 잘 잡아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운동법은 크게 네 가지〈그래픽〉다. 이 운동법은 '임상운동생리학'이라는 의학교과서에 소개됐다. 이중 첫째는 바로 선 상태에서 허리를 굽히지 않은 채 몸을 앞뒤로 흔드는 것이다. 눈을 감을 수 있으면 눈을 감는다.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종문 교수는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이 운동을 하면 균형을 담당하는 감각기관들이 더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다리를 붙인 상태에서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고, 세 번째는 무릎을 굽힌 상태를 30초간 유지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리를 걸음걸이만큼 벌린 상태에서 상체를 앞뒤로 움직이는 동작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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