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도 궁합이 있다

입력 2015.05.16 11:00

술잔에 소주를 따르고 있다.
술잔에 소주를 따르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피할 수 없는 술자리에서 건강이 걱정된다면 안주 선택을 잘해야 한다. 궁합이 맞는 안주와 함께 술을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술 종류에 따른 추천 안주를 소개한다.

맥주는 생선포같이 칼로리가 비교적 적은 안주와 함께 먹는 게 좋다. 최근 맥주에 감자튀김을 함께 파는 맥줏집이 늘고 있는데 맥주와 튀김을 함께 먹으면 내장지방이 증가해 지방간,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맥주와 과일의 궁합도 별로다. 과일과 맥주는 둘 다 찬 성질의 음식이어서 맥주와 과일을 같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다.

과일은 소주나 양주같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안주로 섭취하면 독한 술을 마신 뒤의 숙취 해소에 도움된다. 또한, 알코올 섭취 후 비타민C를 섭취하면 알코올 배출속도가 높아져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보통 소주를 마실 때는 국물이 있는 안주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국물류의 안주는 소주와 궁합이 안 맞다. 특히 고춧가루가 들어있는 찌개는 소주로 열이 난 몸에 더 열을 내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와인은 기름이 별로 없는 살코기 부위의 육류와 잘 어울린다. 치즈를 곁들여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 많지만, 와인과 치즈의 궁합은 좋지 않다. 치즈는 와인을 많이 마시게 한다. 화이트 와인에는 닭고기, 생선, 햄 요리 등이 어울리고, 레드 와인에는 소고기, 오리 요리 등이 어울린다.

막걸리나 청주 등의 전통주를 마실 때는 두부김치나 삶은 돼지고기 등이 궁합에 맞다. 전통주를 마실 때 전을 안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전은 조리할 때 기름과 소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전통주에는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안주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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