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운동중독? 내게 맞는 운동량 알려면

입력 2015.03.31 07:00

아침 스트레칭으로 진단 가능

러닝머신을 이용하고 있는 한 남성
러닝머신을 이용하고 있는 한 남성/사진=조선일보 DB

운동량과 건강이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하는 '운동중독'은 오히려 몸을 해치기도 한다. 운동의 강도, 시간 등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운동중독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베타 엔돌핀'이 최고조에 이르면 운동중독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신경물질인 '베타 엔돌핀'이 평소보다 5배 이상 증가한다. 운동을 하면 그 외에도 다양한 체내 마약성 물질들이 증가한다. 베타 엔돌핀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런 희열을 다시 느끼기 위해서 운동에 빠져들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운동중독이 나타난다.

운동중독에 빠지면 우선 금단증상을 느끼게 된다. 바빠서 하루라도 운동을  못하면 불안하거나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또 희열감을 느끼기 위해 지칠 때까지 운동하게 되고, 계속해서 운동량을 늘려나간다. 나아가서는 운동 중 심한 통증이 발생해도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스스로 운동을 중단하거나 운동량을 줄이는 것을 조절하기 힘든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아침 스트레칭으로 몸 상태 파악하면 효과

몸이 보내는 신호를 주시하면서 운동량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신호는 통증이다. 몸에 통증이 있을 때는 운동을 더이상 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맞다. 충분히 쉬고 회복한 다음에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스트레칭을 했을 때 통증이 있으면 그 날은 운동을 쉬었다가 통증이 가라앉는 날 다시 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을 주로 한다면 1시간 이내가 가장 효율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 분해가 주목적이다. 빠르게 걷기를 1시간 이내로 한다. 1시간 이상 하면 근육이 손실된다. 심폐질환이 있거나 심장에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운동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은 매일 하더라도 무리가 없지만 과격한 근력 운동은 하루걸러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운동량을 정하는 것이 도움인 된다.

◇충분한 영양 섭취도 운동중독 예방에 중요

운동중독이 의심된다면, 스포츠의학 클리닉을 찾아 현재 하는 운동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강도는 적절한지, 과도한 운동 등으로 신체질환이 발생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무리하게 운동을 한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수다. 기존 식단에서 단백질 음식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근력운동 후에는 단백질이 필요하다. 육류·콩·두부·계란 흰자·흰살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끼니마다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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