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는 봄나물 이렇게 요리해 드세요!

입력 2015.03.27 09:00

나물이 가장 맛있는 계절 봄이다.  제철을 맞는 봄나물은 건강에도 좋다. 나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알아본다.

냉이된장국 사진
냉이된장국 사진/ 조선일보 DB

◇입맛 돋우는 일등 공신 '냉이'는 된장국으로

냉이는 성질이 너무 차지도, 너무 따뜻하지도 않아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간을 튼튼하게 해주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해 주며, 지방간을 치료하고 눈을 맑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간에 좋은 냉이는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내며, 숙취에도 좋다. 냉이는 맑은 된장국과 같이 국에 넣어 먹으면 구수한 향이 일품이다.

냉이 된장국 만드는 법
재료 : 냉이 12줌(240g), 물 6컵(1200mL), 대파 10cm(20g), 멸치(국물용 멸치) 20마리(20g), 된장 3큰술(45g), 고추장 1/2큰술(8g), 소금 1/2작은술(2g)

1. 시든 냉이 잎을 떼어내서 칼로 잔뿌리를 긁어내고 물에 담아 살살 흔들어 여러 번 씻는다.
2. 크기가 큰 것은 뿌리 부분에 칼집을 넣어 이등분한다.
3. 대파를 어슷 썰어 준비해둔다.
4. 끓는 소금물에 냉이를 넣고 데친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5. 냉이를 꺼낸 냄비에 다시 물, 국물용 멸치를 넣어 한소끔 끓인 후 멸치를 건진다.
6.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끓인다.
7. 국물이 끓어오르면 데친 냉이, 준비해 둔 대파를 넣어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비타민 가득한 '달래'는 무침으로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달래는 이른 봄에 나타나는 각종 비타민 부족현상을 예방한다. 따라서 비타민A 부족에서 오는 병에 대한 저항력 약화, 비타민 B1·B2 부족에서 오는 입술 터짐, 비타민C 부족으로 인한 잇몸 부음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달래는 생으로 먹었을 때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지만, 양념을 무쳐 무침으로 먹어도 괜찮다.

달래 무침 만드는 법

재료:달래 2줌(100g), 무 100g, 간장 2큰술(30mL), 식초 1큰술(15mL), 고춧가루 1큰술(5g), 참기름 1작은술(5mL), 통깨 1작은술(3g), 설탕 1/2큰술(5g), 소금 1작은술(3g)

1. 달래의 시든 부분을 손질하고 알뿌리 껍질을 벗긴다. 이때 뿌리 쪽에 있는 검은 부분까지 손으로 뜯어낸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알뿌리가 굵은 것은 으깬 후 5cm 길이로 선다.
3. 5cm 길이로 가늘게 무채를 썰어 소금을 뿌려 절인 후 물에 헹궈서 물기를 짠다.
4. 간장, 식초,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달래와 무를 넣고 무친다.

◇해독작용 탁월한 '미나리'는 해산물과 함께

미나리는 독특한 향으로 요리 맛을 살리는 향 채소다. 비타민, 칼슘, 철분을 함유해 혈액을 정화해주며, 해독 작용을 해 식중독을 예방한다. 한의학적으로 미나리는 몸의 열을 없애고 각종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인데, 이는 급성간염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미나리는 풍부한 섬유질로 장운동을 촉진할 뿐 아니라, 혈관을 맑게 정화해 혈압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경감시켜주는 효능도 있다. 미나리는 해산물과 함께 먹으면 해독 작용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오징어 미나리강회 만드는 법

재료: 오징어 2마리, 미나리 20줄기, 홍 파프리카 1/2개, 초고추장 적당량

1. 끓는 물에 오징어를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둔다.
2. 파프리카를 오징어와 같은 크기로 자른다.
3. 오징어와 파프리카를 미나리에 감싸 돌돌 말아 묶고 초고추장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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