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꾸미는 맛도 좋지만 주꾸미에 함유된 성분 때문에 주꾸미 효능도 좋아 인기 있는 3월 제철 음식이다. 입맛 잃는 봄 주꾸미 효능으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 주꾸미 요리를 즐겨보자.
주꾸미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주꾸미는 100g당 1305mg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낙지(573mg), 꼴뚜기(733m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증가시키는 식품이다. 해독 작용이 강해 술안주로도 손색없다. 또한 주꾸미는 100g에 47kcal일 정도로 칼로리가 적고, DHA 등의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철분도 많이 들어 있다. 주꾸미에는 100g당 1.4mg의 철분이 들어 있어 주꾸미를 챙겨먹으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피로를 풀어주고 피부색을 좋게 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주꾸미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산지에서는 살아 있는 신선한 주꾸미를 회로 먹는다. 살아 있는 주꾸미는 입에 넣는 순간 짭조름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는 식감을 선사한다. 살짝 데쳐 샤부샤부로 요리한 주꾸미를 국물과 함께 즐기면 일품인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주꾸미를 이용한 또 다른 대표 음식은 주꾸미 삼겹살이 다. 주꾸미 삼겹살은 주꾸미를 매콤하게 양념해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음식이다. 매콤한 주꾸미는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주고 주꾸미의 타우린과 불포화지방산이 돼지고기에 있는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한다. 채소의 비타민C는 주꾸미의 철분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므로 주꾸미를 먹을 때는 채소를 챙겨 먹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