뻣뻣한 목 푸는 체조, 머리 앞으로 숙인 뒤 '이렇게'

입력 2015.01.20 09:59
뻣뻣한 목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한 남성의 모습
사진=조선일보 DB

뻣뻣한 목 푸는 체조가 화제다. 목을 앞으로 빼면서 모니터를 바라보거나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등의 평소 생활 습관은 목을 뻣뻣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목에 있는 C자 곡선의 뼈가 일자로 펴지는 것을 '일자목'이라고 한다. 일자목은 머리의 무게를 제대로 분산하지 못해 양 어깨와 목 근육에 부담을 주고 지속되면 턱관절 장애, 목 디스크를 유발하기도 한다.

'뻣뻣한 목 푸는 체조'는 먼저 서거나 앉은 자세로 양손으로 허리를 잡고 시작한다. 머리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 후 뒤로 젖힌다. 이러한 자세를 3회 정도 반복한 뒤 고개를 좌우로 돌려 어깨너머를 바라보는 자세를 3회 더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두 손을 비벼 손바닥 온도를 높인 후 목을 비벼주며 마사지해주면 된다.

뻣뻣한 목 푸는 체조와 함께 앉아서 하는 스트레칭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의자에 앉아 스트레칭하는 동작들은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고 짧은 시간 동안 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앉아서 하는 스트레칭은 총 6단계로 '앞으로 목 굽히기'·'머리 잡고 목 당기기'·'손바닥 몸 쪽으로 당기기'·'깍지 끼고 등 말기'·'의자에 앉아 몸 앞으로 굽히기'·'다리 교차하여 앉아 몸 굽히기'순으로 이뤄진다.

생활 속에서 목에 부담을 주는 습관을 고치는 것도 체조 못지않게 목 관절 보호에 중요하다. 엎드려 자는 경우, 높은 배게를 사용하는 경우, 장시간 운전 등으로 머리나 목을 내미는 경우 등에도 목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어 고쳐야 한다. 교통사고나 운동 중 부상으로 인해 목에 통증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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