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 82년… "여전히 癌이 복병"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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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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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2.03 14:42

    기대수명이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2년에 달한다고 추정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3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남녀 아이의 기대수명은 각각 78.5년, 85.1년이다. 남녀 전체적으로는 81.9년이다. 작년과 비교해 남녀 각각 0.6년, 0.4년 증가했고, 남녀를 합친 기대수명은 0.5년 증가했다.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역대 최저인 6.5년을 기록했다. 과거와 달리 남성들이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기대수명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이는 OECD 회원국 평균(5.3년)보다는 여전히 높다.

    신생아실에서 신생아들이 잠을 자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DB

    기대 수명이 늘었어도 작년 출생아는 앞으로 암을 조심해야 한다. 작년 출생아가 암에 걸려 숨질 확률이 남자는 28.1%로 전년보다 0.5% 포인트 늘었고, 여자는 전년보다 0.3%포인트 늘어난 16.6%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작년 출생아의 사망확률이 증가한 사인으로 남자는 암이 0.5%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폐렴(0.2%포인트), 자살(0.1%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여자는 폐렴(0.4%포인트), 암(0.3%포인트), 뇌혈관질환(0.1%) 순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암을 제거하면 작년 출생아 기대수명이 남자 4.7년, 여자 2.8년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의사들은 암이 생기는 원인의 80%가량을 식습관과 생활습관에서 찾는다. 따라서 작년 출생아들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신경 써 암을 예방해야 한다.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하루 세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식사를 거르면 공복 시간이 길어져 과식하기 쉽다. 이는 곧 과체중으로 이어진다. 과다한 육류 섭취는 삼가야 한다. 육류는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장의 길이가 길어 장 속에 육류가 오래 머물면 독소물질이 증가해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자주 섭취해주면 좋다. 우유는 당질, 단백질, 지방, 칼슘을 공급한다. 우유에 함유된 칼슘은 대장암을 예방한다. 청국장에는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이 풍부한데, 이는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마토와 수박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전립선암과 폐암을 억제하고, 브로콜리에 있는 ‘설포라판’은 방광암 예방에 좋다. 콩에는 유방암을 억제하는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고, 포도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발암물질을 억제한다.

    탄 음식은 금물이다. 단백질 음식이 타면 발암 물질이 생성된다. 따라서 불에 직접 태우는 조리법을 피하는 것이 좋고 탄 부분은 잘라내고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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