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변비·카페인… "요실금 원인된다"

입력 2014.09.17 16:13

한 여성이 얼굴을 가리고 화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여성은 40대가 넘으면 요실금이 생기기 쉽다. 남성에 비해 요도가 매우 짧은데다 나이가 들면서 요도 괄약근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또 여성은 출산, 폐경 등을 거치면서 요도 지지 부분과 요도 괄약근이 느슨해지기 쉽다. 실제로 40대 이상 중년 여성 40%가 기침, 재채기, 줄넘기 등을 할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요실금을 앓고 있다.

기초대사량이 현저히 낮아지는 중년에는 비만해지기도 쉬운데, 비만도 요실금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복부지방으로 인해 복압이 상승하거나 골반 근육이 약해져 요실금이 생기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통해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은 수영이나 에어로빅보다 조깅이나 가벼운 등산이 좋다.

소변을 지나치게 많이 참거나, 소변이 마렵지 않은데도 억지로 방광을 짜내듯이 배뇨를 하는 것은 요도와 방광 기능을 깨뜨려 배뇨 기능의 균형을 잃게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변비는 복압을 상승시켜 방광을 자극하면서 요실금을 유발하기 때문에 평소에 충분한 수분과 섬유질을 섭취해야 한다. 방광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과 커피나 녹차 등 이뇨작용을 하는 음식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요실금은 위생 문제뿐 아니라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도 유발한다. 요실금 때문에 외출을 삼가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의 문제도 빈번하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현대 의학으로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완치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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