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현식이 급성 심근경색 증상으로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임현식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현식씨가 심장질환으로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큰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며, 간단한 시술 후 곧 퇴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우 임현식을 응급실까지 가게 한 '급성 심근경색'은 지난 5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지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진 바 있다.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심혈관 중 일부 또는 전부가 막히면서, 해당 부위의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등이 있는 사람에게 심혈관 협착이 많이 나타난다. 가슴 정중앙이나 좌측에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실신이나 심장마비가 오는 '급성 심근경색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근경색증은 초기 사망률이 약 30%에 달하고, 사망환자 중 50%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한다. 최근에는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한 약물 및 치료법의 발전으로 사망률을 30% 이상 감소시켰지만, 여전히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심한 흉통이 1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으며,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흉통이 발생하거나, 협심증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흉통이 심해진다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급성 심근경색은 어느 부위에서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우므로,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위험 인자를 철저히 관리해야 예방할 수 있다.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에는 흡연·당뇨병·고 콜레스테롤 혈증·비만·가족력 등이 있다. 수면호흡장애도 심근경색의 원인 중 하나다. 수면 중 호흡에 문제가 생기면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장애를 유발해 혈관에 염증이 생긴다. 이 때문에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도 커지게 된다.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30분 정도 일주일에 5회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채소 위주의 소식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튀긴 음식·고 콜레스테롤 음식·술·담배 등은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저염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같이 쌀쌀한 환절기에는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많으므로 외출 시 보온에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