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잘못된 생활 습관, 마른 수건으로 땀 닦기?

입력 2014.07.11 08:00

땀닦다 세균 옮겠네

햇빛 아래서 부채질을 하는 여자
조선일보 DB

땀을 줄줄 흘리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냄새가 나고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어 여름철에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땀이 나면 닦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인데 이 일상적인 행동이 생각지 못한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땀을 닦을 때 마른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다. 마른 수건은 땀의 성분 중 수분만 흡수해, 기타 성분이 피부에 남는다. 이로 인해 균이 번식해 땀 냄새의 원인이 된다. 땀을 닦을 때는 젖은 수건이나 물티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데오도란트는 사용 전에 물티슈를 이용해 땀을 닦아야 한다. 땀이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땀과 데오도란트가 섞여 더 역한 냄새가 발생한다.

또, 여름엔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땀을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와 함께 체온과 혈압이 급격히 상승한다. 술을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 돼, 소변으로 수분과 미네랄, 전해질 등이 빠져나가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과음하지 않도록 하고,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카페인 성분도 땀 분비를 촉진하므로 커피나 홍차는 피하고, 알카리성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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