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환자 급증,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고?

  •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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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10 10:09

    외국에서 홍역에 걸려 들어오거나 이들에게 감염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9일 발표한 '홍역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홍역환자는 2012년 2명, 2013년 107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370명으로 급증했다. 감염 경로 조사결과, 특히 올해 상반기 홍역환자 370명 가운데 해외유입이 13명, 이들에게 전파된 경우가 306명으로 전체 홍역환자의 대부분인 86.2%를 차지했다.

    기침하고 코를 푸는 남자
    사진=조선일보 DB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에서 발병한다. 환자와의 접촉만으로도 감염 되는 '접촉감염'과 환자에게서 나온 침·콧물 등에 있던 바이러스가 공기를 떠다니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 '공기감염'이 있다.

    홍역이 발병하면 초기에는 발열이나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으며 입안에 작고 하얀 점이 생기고, 수일 후에는 귀 뒤부터 얼굴을 거쳐 사지로 번지는 발진이 나타난다. 증상은 1~2주 정도 지속된다.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면역이 생겨 다시 걸리지 않는다.

    홍역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홍역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 중 하나로 6세 이전에 두 번에 걸쳐 접종하게 돼있다. 두 번 접종한 사람은 재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발열·발진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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