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습격 대처법, 손으로 벌침 빼내면 '위험'

입력 2014.06.19 09:46

꽃에 앉은 벌
사진=조선일보 DB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며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즐거운 휴가를 망치는 주범인 벌레. 특히 벌은 쏘이면 상처가 부풀어 오르고 통증이 심하고, 잘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순간적으로 대처하는 응급처치법을 알아둬야 한다. 하지만 벌에 쏘였을 때 손톱이나 핀셋으로 벌침을 제거하면 위험하다.

벌침에 쏘인 부위에 무리하게 힘을 가하면 끝 부분에 남아 있는 독이 오히려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다. 또, 벌침 끝 부분에 있는 독낭이라는 독주머니가 터져 독이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신용카드같이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쏘인 부위를 긁어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독침을 제거한 후에는 증상 완화를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벌에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만일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의 전신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야외의 진드기나 해충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뿌리거나 바르는 벌레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주위에 벌레 퇴치제를 사용해, 되도록 벌레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덥더라도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벌레에 물렸을 경우에는 상처주위를 깨끗이 씻은 후 가려움 및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디펜히드라민, 살리실산메틸, 멘톨, 캄파 등이 함유된 약을 바르면 된다. 벌레에 물렸을 때 긁거나 침을 바르면 상처주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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