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음주운전, 혈중 알콜농도 0.133%는 어느 정도?

입력 2014.05.13 10:09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의 우승자였던 가수 구자명이 음주운전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자명
구자명 /사진=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방송화면 캡처

혈중알코올농도는 술을 많이 마실수록 올라간다. 혈액에 그대로 흡수되는 알코올의 특성 때문이다. 음주운전의 기준인 0.05%는 사고력 및 자제력이 떨어지고, 면허취소 수준인 0.10%일 때는 언어 기능 저하, 0.20%일 때는 운동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0.40%가 되면 감각 기능이 완전히 사라진다. 0.60% 이상으로 올라가면 호흡 및 심장 박동이 제대로 안 이뤄져 사망할 수 있다.

술은 정상적인 뇌의 기능을 억제한다. 대뇌 신피질은 이성과 판단, 구피질은 감정과 본능을 담당한다. 알코올이 뇌에 작용하게 되면 구피질보다 신피질에 먼저 영향을 준다. 신피질이 알코올에 의해 기능이 억제되면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해진다. 상대적으로 구피질의 기능이 강해져 감정적이고 본능적인 행동을 하기 쉽다. 음주운전을 하면 위험한 이유다. 평소 억눌려 있는 본능이나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행동을 하게 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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