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이용한 식물 공장, 시니어타운 함께 운영
전이재발암ㆍ장수의학센터 특화
메디컬 테마파크를 지향하는 가톨릭대 국제성모병원이 17일 개원미사를 열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인천시 서구 심곡로에 위치한 이 병원은 10만4656㎡ 크기로 지하 6층, 지상 11층에 1000병상까지 가동할 수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병원은 환자만 찾는 곳'이라는 기존의 개념을 깨고 의료와 즐거움이 함께 있는 '메디테인먼트(Medi-tainment)'를 지행한다. 병원 옆에 자리잡은 시니어타운인 '마리 스텔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공장(배양액과 LED 빛을 이용해 무공해로 채소를 재배하는 시설)을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 시설을 갖췄다. 식물공장에서 기른 채소는 시니어타운 입주민을 비롯해 병원의 환자식 재료로 쓰이게 된다.
병원과 시니어타운 사이에 있는 노천광장은 지역민을 위한 각종 예술공연, 전시회, 벼룩시장 등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진료시스템도 차별화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첨단의료기기 개발,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의료산업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 인천성모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시도했던 전이재발암센터도 본격화한다. 재발되거나 전이된 암에 대해 표준항암치료와 정밀 방사선수술, 보완대체의학이나 한의학 접목 등 전인적 통합진료를 하게 된다.
국내 처음으로 장수의학센터도 개설한다. 초고령화시대에 대비해 만든 이 센터는 노화에 대한 포괄적 관리와 진료를 담당하면서 대사증후군, 내분비기능, 퇴행성 질환, 뇌퇴화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학노 의료원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최고의 의술과 지성을 통해 이 땅에 현존케 한다는 인천가톨릭의료원의 이념실천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