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췌장염이란, 매 끼니 후 왼쪽 윗배·등 아프다면…

입력 2014.02.06 10:23

여성이 왼쪽 배를 움켜쥐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DB

인터넷상에서 '만성 췌장염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만성 췌장염이란 췌장의 기능 이상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인데, 보통 급성 췌장염이 반복됐을 때 발생한다. 췌장염의 45%는 알코올 때문에 생긴다. 술을 많이 마시면 술을 대사시키기 위해 췌장에서 과도하게 많은 췌장액(단백질 소화효소)이 분비된다. 그리고 이 췌장액은 십이지장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췌장으로 역류해 췌장을 파괴시킨다.

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왼쪽 윗배의 통증이다.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심한 복통과 함께 등이 아플 수 있다. 소화불량·오심·구토가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만성 췌장염은 식사한 지 1~2시간 후에 이와 비슷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곧 가라앉는다. 매 끼니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데,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었거나 음주, 과식을 한 경우에는 대부분 통증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진통제 복용, 수액요법 등을 하면서 3~7일 정도 금식을 해야 한다. 재발이 잘 되므로 한 번 앓았던 사람은 예방을 위해 금주를 해야 한다. 평소에는 고지방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지방식은 췌장에서 췌장액의 분비를 늘려 췌장염의 위험을 높인다. 염증이 주변으로 퍼졌거나 췌장액이 장 등으로 내려가는 길이 막혔다면 외과적 시술·수술 등을 해야할 수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