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층에서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고도일 병원이 20~30대 목디스크 환자들을 대상으로 목디스크 발병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들 3명 중 1명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30대 목디스크 환자 127명 중 29.1%는 업무나 공부를 할 때 취하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병된 경우였고, 특별한 계기 없이 나타난 경우가 26.0%, 스포츠 부상이나 교통사고 등의 외상이 24.4%, 수면 직후 8.7%, 스트레스가 5.5%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젊은 층에 생기는 목디스크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척추 변형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경추(목뼈)는 요추(허리뼈)에 비해 움직임이 많고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나쁜 자세로 인해 디스크로 악화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 역시 젊은 층 목디스크 발병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업무나 학업으로 인한 부담감이 가장 큰 20~30대의 경우 스트레스가 목 통증을 악화시켜 디스크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고도일 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과거에는 목디스크 환자가 중년층 이상에 한정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IT기기 사용의 급증 등으로 젊은 층 환자가 늘면서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는 질환으로 바뀌었다"며 "특히 심한 스트레스는 목 주변의 근육을 경직시키고 혈액순환을 억제시켜 목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디스크가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목디스크는 재발위험이 커서 치료를 받은 후라도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어깨 펴고 고개 꼿꼿이 하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같은 스마트 기기의 사용시간은 되도록 줄이도록 한다. 책상 위의 모니터는 너무 낮거나 높지 않게 조절하고, 업무 중 1시간에 한 번씩은 틈틈이 목과 어깨 돌리기·허리 펴기 등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