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前 살 빼야 아이 '날씬'

비만女 3~5세 자녀 분석 결과 식습관·유전적 요인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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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살이 쪘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나중에 비만이 될 위험이 높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임신을 계획한 비만 여성이라면 다이어트부터 하는 것이 좋다. 뚱뚱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나중에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팀이 성애병원에서 출산을 한 산모와 그 자녀 234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산모는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임신 중 체중 증가·출산 시 산모 연령을 조사했고, 자녀는 출생 체중·태어난 후 3~5세가 된 아이들의 비만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전 과체중이나 비만인 여성에서 태어난 자녀가 만 3~5세에 체질량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요인은 상관관계가 없었다.

홍용희 교수는 "임신 전 뚱뚱한 여성의 식습관, 유전적 소인 등이 태어난 아이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출생아의 체중이 무거우면 나중에 비만이 될 위험이 높은데, 임신 전 뚱뚱한 여성일수록 태어난 아이의 체중이 컸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어린이가 비만이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4배"라며 "임신을 계획한 비만 여성이라면 미리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을 하고, 1일 칼로리 섭취량을 이전보다 500㎉ 정도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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