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에 생긴 물집… 터뜨려? 말아?

  •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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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1.18 09:00

    평소에는 걷는 것조차도 싫어한다는 직장인 김모(27·서울 종로구)씨. 하지만 출근을 하면 온종일 사무실 안과 밖을 뛰어다닌다. 그러다가 김씨는 며칠 전부터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꼈다. 집에 돌아와 발가락을 살펴보니 발가락이 퉁퉁 붓고 물집이 잡혔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에 이르렀다.

    두 손가락으로 엄지발가락을 꾹 누르는 모습
    사진=조선일보 DB

    김씨처럼 평소에 많이 걷지 않다가 갑자기 장거리를 걷게 되면 발에 물집이 생긴다. 새신을 신거나 평소 꽉 끼는 신발을 신는 등 발을 밀폐하고 고온다습한 상태로 장기간 만드는 것도 물집을 만드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물집이 생기면 걷는데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잘못 관리했을 때 감염 위험도 있다. 뒤꿈치나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말고 반창고를 붙어야 한다. 물집이 이미 터졌더라도 반창고를 붙여 더 이상 물기가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상처가 났을 때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면 금방 아물고 덧나지 않는다. 이미 물집이 가라앉고 칙칙하게 변색되었다면, 잠들기 전 비타민 에센스를 한 두 방울 바르는 것도 좋다.

    또한, 평소 발에 물집이 잘 생기는 사람이라면 발의 땀과 습기를 줄이는 습관을 들여 물집 발생 가능성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 외출 후 발을 항균제가 들어간 비누로 깨끗이 씻은 뒤 발가락 사이사이의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에 베이비파우더를 골고루 뿌리면 좋다. 나일론보다는 모나 면 양말을 신어야 하며, 양말을 신기 전 바셀린을 조금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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