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뽑았을 뿐인데‥ 뇌막염에 패혈증까지?

입력 2013.11.15 17:04

삐쭉 튀어나온 코털을 무심코 뽑아버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코털은 코로 들어오는 더러운 먼지와 세균을 걸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털을 뽑으면 모근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코털이 보기 싫다고 함부로 뽑지 말라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유는, 이러한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코털을 습관적으로 뽑으면 모공에 생긴 상처가 덧나 그 안으로 세균이 들어가 심각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염증 물질이 뇌로 들어가 뇌막염이나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코털이 거슬린다면 뽑지 말고 코털손질 가위로 코털 끝만 살짝 잘라주면 된다. 코털을 깎는 기계도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코의 점막을 상하게 할 수도 있기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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