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주스' 마시면 곧장 카페인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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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재수생 김모(18·경기 의정부시)군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하루에 에너지 드링크를 3~4캔씩 먹었다. 김군은 "공부할 때 잠도 안 오고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서 몇 달간 매일 먹다보니 안 마시면 두통이 있고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에너지 드링크'가 새로운 중독 물질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지 드링크에 들어있는 고카페인이 중독을 일으키는 것이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는 "에너지 드링크를 먹고 카페인에 중독되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며 "에너지 드링크는 카페인 함량이 높고, 커피와 달리 많은 카페인을 단숨에 마셔 중독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박카스 등 다른 카페인 음료와 섞어 마시는 이른바 '붕붕주스' 등도 중독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카페인은 중독되면 계속 찾게 되고, 먹는 양이 늘어나면서 안 먹으면 두통·피로·근육통·우울·집중력 저하 등의 금단 현상이 생긴다. 이런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 1일 권장 섭취기준을 성인 400㎎이하, 임산부 300㎎ 이하, 어린이·청소년 체중 1㎏당 2.5㎎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에너지 드링크는 보통 한 캔 당 60 ~211㎎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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