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화장품, 원리와 함께 성분도 꼼꼼히 확인해야

  •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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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1.11 10:18

    화장품의 성분을 세세하게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장면
    사진=조선일보 DB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미백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백화장품 사용만으로도 피부를 어느 정도 하얗게 하는 효과가 있다. 미백화장품에 함유된 성분들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미백 성분은 멜라닌 색소 합성효소인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거나 티로시나아제 효소에 자극받은 티로신 단백질이 산화되는 것을 막고 이미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실제 피부 세포에 들어가는 마지막 단계인 멜라닌 세포에서 각질 형성 세포로 넘어가는 과정을 억제하기도 한다. 따라서 미백화장품 사용만으로 이미 생성된 색소침착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힘들지만,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예방·환원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피부 미백을 위해 미백화장품을 쓰고 싶다면 먼저 성분부터 꼼꼼히 따져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미백 성분으로 등록된 물질은 닥나무추출물, 알부틴, 에칠아스코빌에틸, 유용성감초추출물,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비사볼올,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등 8가지로, 이 외 다른 미백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이라면 일단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가운데 일본 후생성과 공통으로 겹치는 물질은 알부틴, 유용성감초추출물 2가지다.

    다만 각질 제거 성분이 들어 있는 미백 화장품은 자극이 심해 색소 침착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성분이 없는 미백 화장품을 써야 한다. 각질 제거 성분으로는 'AHA', 'BHA', 'CITRIC ACID' 등이 있으므로 화장품 뒷면에 성분 표시를 참고하면 좋다.

    또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가능한 한 사용하는 모든 스킨케어 제품을 미백 기능성 제품 라인으로 통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어도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백 화장품은 각질층이 탈락하는 피부 주기에 따라 바른 후 약 한 달 뒤에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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