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출…은행잎·홍삼 도움돼

입력 2013.08.29 13:17

후쿠시마로부터 멀리 떨어진 일본 서남부 지역에서 수입된 수산물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김성주 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1000km쯤 떨어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가고시마현 등 일본 서남부 지역에서 잡힌 수산물에서도 세슘 등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주 의원은 "해당 지역은 후쿠시마현과 멀리 떨어져 있고, 해류도 일본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으나, 해당 지역에 방사능이 검출된 것"이라며 "이들 지역의 수산물에 방사능이 검출된 것은 도쿄나 시즈오카 등에서 잡힌 까나리 등 어류가 양식어장용 사료로 분쇄되고, 이 사료가 일본 전역으로 유통·확대된 탓"이라고 말했다. 

양식어장 사료에 따른 외부 피폭으로도 일본 수산물에 방사능이 검출됨에 따라 국민들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방사능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은행나무잎 추출물과 홍삼을 권한다.

인체가 방사능에 피폭되면 염색체 파괴인자인 '클라스토젠'이 증가하는데, 은행나무잎 추출물인 '징코빌로바'가 클라스토젠을 정상 수준으로 감소시킨다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파리6대학과 아르메니아 예레반대학 유전학부 등의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고려인삼학회에 따르면 일본,  인도, 한국 등에서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 홍삼이 방사능 피폭에 대한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조혈 및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회복시킨다. 또한, 체내 항산화물질을 증가시키고, 간 기능 및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 추출물은 방사선 조사 시 저하되는 학습기억 및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신경줄기세포의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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