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급증, 서울만 355명…예방 위해서는

입력 2013.08.22 13:46
올여름 긴 장마와 열대야 등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2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총 14일 발령) 시내에서 모두 35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온열질환자 수(210명)와 비교해도 대략 69% 늘어난 수치이다. 열대야도 서울에서만 22회 나타나 1994년(36회)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열대야를 피해 서울 반포한강시민공원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조선일보 DB
전문가들은 막바지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일기예보를 통해 실외 활동을 계획하고, 낮의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만약 실외에서 활동한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이나 주스 등을 자주 마셔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볍고 밝은색의 헐렁한 옷을 입고 두근거림,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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