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봤다는 ‘킨제이 보고서’가 화제다. 장혁은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킨제이 보고서’를 군대에서 세 번 정독했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화면 캡처
킨제이 보고서의 원제는 ‘여성의 성적 행동(Sexual Behavior in the Human Female)’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알프레드 킨제이 박사가 2명의 동료와 만든 책으로 인간의 성생활을 체계적으로 접근해 출판한 연구서다. 이 책은 1편 남성의 성생활(1948)과 2편 여성의 성생활(1953)으로 나뉜다.
결혼한 남성의 절반과 여성의 25%가 혼외정사를 가졌다는 내용과 남성 37%가 동성애를 한 차례 이상 경험했다는 등의 연구결과가 포함되어 출간 당시 언론의 주목을 받고 대중 사이에 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킨제이 보고서의 내용과 미국 킨제이 연구소에서 발표하는 연구결과들은 전반적으로 활발한 성관계가 육체적인 상처를 좀 더 빨리 치유하고, 통증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춰주고 노화도 예방한다고 언급되어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킨제이 보고서에 나오는 이성을 다루는 기술, 성기의 크기나 모양 등이 아니라 애정을 교환하는 성행위에서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감정과 배려가 중요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