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탈구는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큰 뼈인 위팔 뼈(상완골)가 어깨 관절에서 빠져 나온 것으로, 운동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와 위팔 뼈가 탈구되는 동시에 통증이 발생하므로 당황해 어깨관절을 끼워 맞추기 위해 어깨를 크게 돌리는 등 함부로 무리한 동작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탈구된 어깨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물이다.
운동이나 부상 때문에 어깨탈구가 처음 생기면 보통 정형외과 전문의의 교정 치료로 회복이 된다. 그러나, 관절낭(관절보호 심부인대)이 늘어나 어깨와 위팔 뼈의 결합력이 약해지면 어깨관절의 이두근 긴 힘줄이 관절와순(연골)에 붙는 부위가 앞뒤로 찢어져서 습관성 탈골이 일어나기 때문에 교정이 아닌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접근이 우선된다.
한 번 어깨탈구가 된 사람은 평소 어깨 건강을 위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한 번에 무리하기보다는 천천히, 자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이 있다. 수건의 양쪽 끝을 잡고 양팔을 앞에서 위로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다시 천천히 내리며 스트레칭 한다. 또한 허리 뒤로 아픈 어깨 쪽 손은 아래에, 나머지 손은 위로 수건 양끝을 잡고 때를 미는 동작과 같이 위로 천천히 당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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