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30만명 장내기생충 감염!…간암 걸릴수도

입력 2013.05.22 13:41

우리나라 국민 130만 여 명이 간암을 일으키는 장내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원은 제 8차 전국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 결과 국민 130만 여 명이 각종 장내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이번 조사에서 2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변검사와 식생활 등을 설문조사 했는데, 그 결과 조사 대상자의 2.6%에서 기생충알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전체 장내세균 감염자 수를 추정한 결과 130만 명이라는 숫자가 나온 것. 특히 장내기생충 11종 중 간흡충의 감염율이 1.9%로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간흡충에 감염되면 간암에 걸릴 수도 있으니 대변검사를 통해 간흡충 양성반응이 나오면 즉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장내기생충은 민물생선을 날로 먹거나 도마나 칼에 남아 있던 기생충 또는 기생충 알이 손이나 다른 채소류에 오염됐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민물고기 및 민물패류는 기생충의 중간숙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민물고기를 섭취해야 한다면 내장을 빼고 끓는 물에 푹 삶아서 잘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또 야외에 나갔다면 인근 지하수나 샘물 등은 반드시 끓여서 음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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