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잊고 면역력 높이세요"

입력 2013.04.24 08:50

암극복 힐링 캠프 5월 개최

암 환자는 병원 치료 후에도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면역세포의 힘을 길러 암과 맞설 수 있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식사,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면역력 유지의 핵심이다.

암 환자와 가족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실천하기 쉽지 않다. 방법을 잘 모를 수도 있고, 설사 알더라도 오랫동안 길들여진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암극복 생활학교'를 통해 면역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헬스조선은 이번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마련, 5월부터 매달 개최한다.

트레킹 장소로 이용될 설악산 계곡
면역력을 높여 암 재발을 막도록 도와주는 ‘암극복 힐링캠프’가 5월부터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기슭에서 열린다. 사진은 트레킹 장소로 이용될 설악산 계곡.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새로 시작하는 '암극복 힐링캠프'는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토털 케어(total care) 프로그램이다. 오염되지 않은 공기와 계곡물, 그리고 탄산온천이 있는 설악산 기슭(양양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고, 면역력 향상 방법을 실습 위주로 알려준다.

약사이자 명상 강사인 유하진씨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왕림 박사가 전 일정을 참가자들과 함께 한다. 유하진씨는 생활 속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손쉽게 털어낼 수 있는 명상법도 가르쳐준다. 해독, 면역식품 전문가인 이왕림 박사는 항암식품 강의는 물론 참가자들과의 1대 1 건강 상담도 진행한다. 고려대 의대 통합의학센터 이성재 센터장(교수), 의학박사·한의학 박사인 백태선 고려대 통합의학센터 연구교수, 척추교정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줄 이민선 대한카이로프랙틱의사협회 회장(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주임교수)도 다양한 면역력 향상 요법을 알려준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홍헌표 헬스조선 편집장과 생생한 투병체험도 나눌 수 있다. 개편 후 첫 프로그램은 5월 20~23일 열리며, 참가비는 1인당 59만원(2인1실 기준)이다. 동반자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02)724-7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