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듬뿍 '하하 비만버거' 전문가들 말하길‥

지난 19일 방송된 QTV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에 출연한 하하가 만든 ‘비만 버거’가 화제다. 하하의 비만버거는 일반 햄버거 수준을 능가하는 소고기 패티와 치즈, 마요네즈가 듬뿍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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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QTV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 캡쳐

하하의 비만버거 이전에도 고열량인 ‘내장파괴버거’, ‘심장마비버거’등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고열량 버거에 대해 전문가들은 호기심에라도 먹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이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안 될뿐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고기패티, 치즈, 마요네즈 등은 체내 콜레스테롤과 수치를 매우 높인다.

콜레스테롤은 보통 저밀도 지단백(LDL)과 고밀도 지단백(HDL)으로 나뉘는데 고밀도 지단백은 혈액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동맥경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부르는 것은 바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다. 저밀도 지단백을 다량 섭취할 경우 LDL과 HDL간의 작용에 균형이 깨짐으로써 동맥혈관에 지방이 쌓인다. 하하의 비만 버거을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 함량이 매우 높아 비만을 유발하고 혈관을 파괴할 수 있다.

혈액 내 필요이상으로 지방이 존재하면서 발생하는 고지혈증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말초 순환 장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혈관을 폐쇄시켜 버릴 수 있다. 이것이 뇌에서 일어나면 뇌경색, 심장의 관상동맥에서 일어나면 심근경색이 된다. 

365mc 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은 “이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지닌 햄버거 섭취는 지방 덩어리를 먹는 셈”이라며 “합성 조미료는 식욕을 증가시키고 ‘기름진 맛’에 길들이게 해 습관성이 되기 쉽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