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손처럼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인공손’이 개발돼 이르면 올 하반기에 인간에게 최초로 이식될 예정이다.
실베스트로 미체라 스위스 로잔공대 신경엔지니어링 연구소장은 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과학증진협회(AAAS) 총회에서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20대 남성에게 새로운 인공 손을 이식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새로 개발된 인공 손은 인간의 팔에 있는 주요 신경 두 부분에 전극을 달아 이를 통해 뇌로 연결되는 신경에 직접 붙여진다. 이를 통해 이식받은 환자들은 손가락 끝과 손바닥, 손목 등에 달린 40개의 감각 센서를 통해 실제 손과 같은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인공 손은 뇌의 신호를 받아 움직일 수는 있었지만, 감각까지는 느낄 수 없어 환자들이 불편했다. 이번 인공 손 하나의 무게는 640g으로 5개의 모터와 40개의 센서 등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