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 당뇨합병증, 위밴드수술로 예방

지난 8일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국내 만 30세 이상 성인 10명중 1명(10.1%)이 당뇨병 환자이며 그 비율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해 65세 이상은 22.7%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당뇨 대란이라 부를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또 다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정상체중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비만인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배, 고혈압이 나타날 확률이 1.5배이며, 고도비만인 경우는 당뇨 위험이 5배, 고혈압은 2.5배로 일반 비만에 비해서 훨씬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당뇨병 환자 네 명 중 세 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 계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여성 당뇨병 환자의 복부 비만율은 절반 이상인 56%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운동부족, 지방질 과다 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등을 꼽는데 이는 고도비만 환자 증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이처럼 당뇨 발생 위험을 높이는 고도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외과적인 수술’ 이라고 발표하였다. 그 중 최근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고도비만 수술을 꼽으라면 단연 위밴드 수술이다.

위밴드 수술은 위에서 식도로 이어지는 입구를 실리콘 형태의 밴드로 묶어 식욕을 조절, 지속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게 도와준다. 현재 미국 고도비만 환자의 40% 이상이 위밴드 수술을 선택 할 정도로 이미 보편적인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365mc 36.5위밴드센터 조민영 원장은 “위밴드 수술 후 1년~2년 반 사이 경과를 봤을 때 제2형 당뇨는 90%이상, 수면무호흡증 80%이상, 고혈압 70%이상,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도는 90%이상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위밴드 수술의 목적은 단순히 고도비만 환자들의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