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모의 모발나라! ⑦]머리 빠지는 수험생‥ 해결책은?

그 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수능이 다가왔다. 수능이 다가옴에 따라 막바지 시험 준비에 한창인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계속되는 긴장감은 소화불량, 척추측만증 등 수험생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험생은 성적에 대한 압박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탈모, 두피 트러블, 새치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능 준비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은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고 두피를 긴장시켜 심하면 원형탈모를 일으키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탈모 유발 혹은 탈모 악화의 계기가 될 수 있어,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개선을 통해 탈모의 진행을 늦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초기 탈모 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게 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는 탈모유형에서 심각한 상태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을 목전에 둔 현시점에는 수면시간도 부족한 것이 수험생의 현실이다. 이럴때는 집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두피 홈케어법을 알아두면 좋다. 그 중에서도 머리 감기는 탈모 예방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낮 시간 동안 쌓인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 저녁시간에 감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비듬과 세균의 증식을 막기 위해 두피와 모발을 완전하게 말리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을 때 두피마사지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샴푸 시 거품을 충분히 내 두피 전체를 문질러 준 후, 손가락 끝으로 목 뒤에서부터 관자놀이까지 지압하면서 두피 전체를 자극하는 마사지한다. 이를 주 3회 3분 동안 지속하면 두피 혈행 개선은 물론 피로회복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두피마사지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민트성분이 함유된 제품 등도 나와 있다.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는 수험생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뇌 기능이 저하되기 쉽다. 때문에 두피마사지를 통해 뇌의 혈액순환을 활성화 시켜 수능 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탈모가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부분가발을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수능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원형탈모는 바로 치료를 한다고 해서 개선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수능 후 입시면접을 준비할 때는 탈모로 인해 전전긍긍하기보다는 부분가발을 통해 탈모 부위를 가리고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두피관리를 통해 스트레스성 탈모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험생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 전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 편안한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매일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면 긴장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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