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10명 중 8명은 A형 간염 위험↑

입력 2012.11.12 13:21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지난 9월 말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A형 간염 항체 무료 검사를 제공하는 ‘A형 간염 있다? 없다!’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한산업보건협회를 통해 총 331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항체 검사(HAV IgG)를 실시한 결과, 검사에 참여한 20-30대 84%(247명 중 208명), 10대 86%(43명 중 37명)가 A형 간염 예방에 필요한 항체를 갖고 있지 않았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25-29세의 경우 A형 간염 예방에 충분한 항체값을 보유한 이들의 비율이 4%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전국적인 A형 간염 항체 유병률 분석에 따르면 최근까지 항체보유율이 지속적으로 가장 낮은 연령대는 20-24세였다. 하지만 몇 년 사이 가장 낮은 항체보유율을 기록했던 세대가 25-29세의 연령대로 유입되면서 20-24세, 25-29세 연령대간의 항체보유율 차이가 점차 좁혀지는 경향을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30-34세의 항체보유율은 25%로 기존의 최근 5년간 전국적인 A형 간염 항체 유병률 분석 자료를 통해 나타난 2005년 60%, 2009년 32%에 비해 낮았다. 최근 1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전반에 걸쳐 A형 간염 항체보유율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특히 30-34세의 A형 간염 항체보유율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급감하고 있다.

20-30 대 중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이들이 많아 2011년 A형 간염의 국내 발생 건 수 중 76%가 20-30대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A형 간염에 감염되면 급성 간염을 유발되고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을 해야 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결근과 의료비 지출이 발생해 환자의 질병 부담이 큰 질환이다.

최근 국내 자료에 의하면 A형 간염 환자의 평균 결근 일수는 15일로 481명의 응답자 중 20명은 A형 간염으로 인해 퇴직을 했으며, 비용 지출 관련으로는 환자 한 명 당 의료비와 간접비를 포함해 평균 약 17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20-30대는 A형 간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감염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챙겨 면역력을 갖춰 놓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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