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아침에 물기 없는 세수가 동안의 비결”

입력 : 2012.08.03 09:25

얼마 전 한 토크쇼에서 최화정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손으로 얼굴을 마사지하는 것이 동안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동안 얼굴로 꼽히는 최화정은 세수도 하지 않고 누워서 가볍게 얼굴을 문지르는 것이 주름이나 피부 건강에도 좋다며, 이 ‘건세수’ 법은 할머니 때부터 전해 내려왔다고 말했다. 과연 건세수가 피부에 좋을까?

	사진-SBS'GoShow'캡쳐
사진-SBS'GoShow'캡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손으로 가볍게 얼굴을 두드리거나 손을 갖다 대는 정도의 마사지는 피부 혈관의 혈액순환을 돕고 부기도 빠지게 한다”며 “그러나 손으로 마른 얼굴을 과도하게 문지르는 것은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키거나 주름을 생기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희의료원 피부과 신민경 교수는 “건세수로 피부 건강을 유지한다는 연예인은 아마 밤에 영양크림이나 수분크림 등을 발라 아침까지 얼굴이 건조하지 않는 경우일 것”이라며 “이때는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여드름이 심하게 났거나 피부가 과도하게 건조한 사람이 건세수를 따라하면 오히려 안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품을 발라 마사지하면 괜찮을까? 신 교수는 “얼굴을 물로 씻지 않은 상태에서 로션을 바르고 마사지하면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별 차이 없다”며 “그 대신 마사지할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고, 하루 일과를 상쾌하게 보내기 위해선 마사지 후에 물로 세수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leem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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