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비슷한 안과질환‥ 이것만은 기억해두자!

입력 2012.06.08 09:28

질병의 증상이 나타날 때 비슷한 증상의 다른 질병과 혼동할 수 있다. 눈도 예외가 아니다. 원인도 치료법도 다르지만 혼동되는 눈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 백내장 VS 녹내장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 잘 나타나는 백내장은 시야가 뿌옇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발병하고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자외선을 많이 쬐거나 다른 안질환이 있으면 발병하기 쉽다.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비타민C와 E, 녹색 채소로 예방한다. 반면 녹내장은 시야가 좁아져 보인다. 눈 안의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한다. 압박돼 손상된 시신경이 실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큰 자각증상이 없어 매년 정기검진으로 안압 측정을 해줘야 한다. 자주 휴식을 취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비타민A가 포함된 음식이 좋다.

◇ 결막염 VS 광각막염
결막염은 눈 외부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겨 나타난다. 눈꺼풀을 뒤집었을 때 붉은색으로 변해 있으면 의심해봐야 한다. 눈곱, 충혈, 눈물, 이물감 등 증상을 동반한다. 봄철에는 전염성이 높은 유행성 각결막염이 자주 발생한다. 손을 자주 씻고,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환자의 수건이나 침구 등을 삶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와 달리 광각막염은 눈이 자외선에 직접 노출돼 각막 상피세포에 화상을 입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통증이 있고 시야가 흐려지며 이물감과 함께 눈물이 난다. 이때는 냉찜질이 증상 완화에 좋다. 특히 야외 활동 시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도록 한다.

◇ 안구건조증 VS 눈물흘림증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 이상으로 눈물 분비량이 적거나 눈물이 너무 빨리 마를 때 발생한다.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과 피로감이 들며 충혈되기 쉽다. 눈이 심하게 건조해지면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실내 습도를 높이고 자주 눈을 깜박이면 좋다. 눈물흘림증은 황사 바람이나 건조한 바람 등으로 눈물길에 이상이 생겨 눈물이 쉽게 나는 질환이다. 눈물이 항상 고여있거나 시야가 뿌옇고 충혈, 눈곱 등이 생긴다. 눈물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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