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와 같이 배뇨장애를 앓고 있는 여성 가운데 일부는 불만족스런 성생활 때문에 배뇨장애가 악화되기도 한다. 성생활과 마찬가지로 소변 또한 배설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인간 본능’이기에 의도하지 않게 대리만족을 채워준다는 것이다. 반대로 배뇨장애가 성생활을 불만족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배뇨장애가 있는 여성은 성생활을 할 때 방광 등이 압박 받아 화장실을 가고 싶어 하거나, 성생활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기기도 한다.
이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여성의 요실금을 비롯한 배뇨장애는 약물이나 수술 등 치료 방법이 많이 발전해 있기 때문에 숨기지 말고, 가급적 부부가 함께 병원을 찾아 이를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