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2.03.14 09:52

5大 임신 질환 관리법 2 임신성 고혈압
흑룡의 해 임신 계획 있으면 주목하세요!

임신 중 여성에게는 수많은 변화가 생긴다. 신진대사가 증가되면서 기초체온이 높아져, 땀 등 분비물이 많아진다. 평소와 완전히 다른 여성호르몬 분비 패턴과 자율신경계 변화로 혈압의 증감폭이 크고, 소화불량이나 우울증 등이 초래되기도 한다. 또 태아가 있는 자궁과 하지에 혈액이 몰리느라 뇌에 혈액이 덜 가게 되며, 이로 인해 건망증이 심해진다. 태아가 자라면서 위와 방광이 눌려 소화불량과 빈뇨가 초래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연스런 변화와 임신 중 생길 수 있는 질환은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 임신 중 생길 수 있는 5大 질환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고혈압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전체 여성의 5%는 임신 전에 이미 고혈압인 만성고혈압 상태이며, 5%가량은 임신 중 고혈압이 발생되는, 임신성 고혈압이다. 보통 자가전증과 자간증으로 나뉘는데, 임신 20주 이후에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거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가 자간전증이며, 자간증은 자간전증이 악화돼 간질발작까지 동반되는 경우다.

원인 밝혀진 것 없지만 위험인자 조심

임신 중에 고혈압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임신 전에 이미 고혈압인 경우, 임신은 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비만과 스트레스의 복합작용으로 임신 중에 혈압이 높아질 수도 있다. 또 초산부, 고령 산모, 다태아 임신, 자간전증 및 자간증 가족력, 당뇨병, 만성 혈관성질환, 신장질환, 포상기태 등이 있으면 그 위험이 증가한다. 임신성 고혈압은 혈압의 증가, 부종 및 체중 증가, 단백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간전증이 발생하면 전신 혈관이 수축하므로, 이로 인한 신장혈류 감소(신부전증 초래), 대뇌혈류 감소(간질발작 초래), 간 출혈, 태반으로의 혈류량 감소(태아사망 초래), 신생아 저체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생아의 저체중은 성장지연뿐 아니라 나중에 학습이나 운동 발달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증가한다. 임신성 고혈압이 심해지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이 같은 심각한 이상을 초래 할 위험이 높아진다. 자간전증은 임신 중 발생하므로 산전 진찰 시매번 혈압측정, 몸무게 측정, 단백뇨 검사를 필수다. 임신 중 언제라도(특히 임신 중기 이후) 심한 두통, 상복부 통증, 희미해지는 시력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응급실을 방문한다.

최선의 치료법은 분만

임신성 고혈압의 치료 방법은 임신 주수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 34주 이후에는 임신부를 위해 분만을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하지만 임신 34주 이전에는 태아가 미숙해 이로 인한 문제가 있으므로 입원해 약물치료와 산모 및 태아의 상태를 계속 모니터하면서 태아의 성숙을 기다린다. 그러나 조절이 어려운 경우 산모나 태아가 위험한 상황이 되기 전에 태아가 아주 미숙하더라도 분만을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모성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 된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정기적인 산전 관리로 조기 발견해 치료하므로 심각한 결과가 초래되는 빈도는 많이 떨어졌다.

철저한 관리만이 발병과 재발 예방

임신성 고혈압은 유전성으로 다음 임신에 반복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임신 초기에 대사 증가로 땀 등 분비물이 많아진다. 또 임신 중기로 들어가면 배가 불러오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얼굴이나 몸이 쉽게 붓는다. 또한 임신에 의한 호르몬 영향에 따라 멜라닌 세포의 작용이 활발해져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가 올라온다. 임신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가려움증을 동반한 임신성 소양증이다. 이외에 임신 중 다발하는 피부질환은 튼살과 기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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