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보다 더한 고통, 요로결석! 미리 예방하자

[헬스조선 건강TV] 며칠 전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30대입니다. 맹장염을 의심했지만 원인은 요로결석이었습니다.

방원석 (가명) / 요로결석 환자 : 갑자기 옆구리가 콕콕 찌르는 것처럼 너무 아파서 처음에는 맹장이 터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병원에 와보니까 요로결석이라고 합니다.

요로결석은 우리 몸에서 소변을 만들고 저장하는 공간인 콩팥, 요로, 방광, 요도에 돌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결석은 주로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로기관을 따라 내려오다가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미지

두승환 / 교수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비뇨기과 : 요로결석의 원인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평소의 식이습관인데요. 유전적 요인은 비만 또는 남성에게 잘 생깁니다. 식이습관은 평소에 짜게 드시거나 물을 너무 적게 드시거나 동물성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시는 분들에게 잘 생깁니다.

요로결석은 흔히 출산보다 고통스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쪽 옆구리를 후벼 파는 것 같은 심한 통증이 수 분에서 수 시간 동안 반복되고, 구역질과 구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들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도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두승환 / 교수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비뇨기과 : (증상으로는) 복통과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있습니다. 이 복통이라는 것이 조금 독특한데요. 아플 때는 엄청 아프셔서 응급실로 실려 오시지만 또 통증이 사라지면 평소와 다름없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약간 꾀병같은 느낌이 드는게 이 요로결석에 의한 통증의 특징입니다.

요로결석의 상당수는 특별한 치료를 안 받아도 소변으로 저절로 배출됩니다. 결석이 소변으로 자연 배출되는 것을 돕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은 진통제로 조절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요로계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4mm 이상이면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사용해 치료합니다.

두승환 / 교수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비뇨기과 : 체외충격파 쇄석술의 장점은 첫 번째는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외래에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체외충격파 쇄석술에 실패했을 경우 차선책으로 내시경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통해서 남은 요로결석을 제거하게 됩니다.
  
요로결석은 유전적 요인이 크고, 5년 이내 재발률이 50%로 높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요로결석에 걸린 적이 있다면 재발 방지를 위해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승환 / 교수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비뇨기과 : 물을 많이 드시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소변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많이 만들어진 소변이 돌을 밀어내서 자연 배출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는 물을 많이 마심으로 인해서 소변이 희석이 되기 때문에 돌의 씨앗이 형성이 되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요법도 중요합니다.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두승환 / 교수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비뇨기과 : 첫 번째는 짜지 않게 드시고, 두 번째는 동물성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식이습관은 결국 소변을 탁하게 만들고 탁해진 소변이 요로결석을 만드는 큰 원인이 됩니다.

구연산이 함유된 오렌지주스, 레몬주스를 섭취하는 것도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헬스조선 한희준 입니다.

☞ 헬스조선 건강TV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