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질환 방치하면 온 몸 탈난다?

  •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협조 :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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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25 09:07

    [헬스조선 건강TV]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22.9%. 성인 5명 중 1명 이상이 치료가 필요한 잇몸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흔히 ‘풍치’라고 일컫는 잇몸병은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고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의사 인터뷰 (구기태 교수 /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 이가 시리거나 양치질할 때 피가 나는 정도로 시작되다가 염증이 많이 진행되면서 치아를 잡아주고 있는 치조골이 녹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렇게 염증이 진행이 되면서 질환이 많이 악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 잇몸병은 양치질을 제때 하지 않거나 치아관리에 소홀할 때 걸리기 쉽습니다. 음주와 흡연도 잇몸병을 부추깁니다.]

    [의사 인터뷰 (설현우 전문의 / 'S' 치과병원) : 치주질환은 구강 내에 세균이 번식하는 만성질환으로 세균과의 면역력 싸움이 중요합니다. 이런 치주질환을 악화시키는 여러 요인들 가운데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사람의 면역력을 약화시켜서 치주질환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자 : 이가 썩는 충치는 통증이 커서 자각하기가 쉽지만 잇몸병은 통증이 둔한 편이어서 자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잇몸이 아프다면 이미 치아뿌리 끝까지 치주인대가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 치아를 발치하게 됩니다.]

    [의사 인터뷰 (구기태 교수 /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 잇몸을 잡아주고 있는 치조골이 다 녹게 되어서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뽑히게 됩니다. 그런 원인 때문에 빨리 검진을 하셔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자 : 심장 질환이나 동맥 경화가 있는 경우에는 잇몸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구강 내 염증 반응으로 생긴 물질과 세균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혈관 손상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의사 인터뷰 (설현우 전문의 / 'S' 치과병원) : 잇몸질환을 유발시키는 세균이나 그 분비물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혈전을 형성시켜 심장이나 뇌혈관을 막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 흔히 잇몸이 아프면 잇몸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잇몸약은 치주조직을 튼튼하게 하지만, 근원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잇몸이 시리거나 피가 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 인터뷰 (설현우 전문의 / 'S' 치과병원) : 잇몸약은 잇몸의 염증을 감소시켜 주는 아주 좋은 보조제입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없애주지는 못 합니다. 원인을 없애기 위해서는 치태나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자 : 식사 후와 취침 전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의 세균을 없애는 것이 잇몸병을 예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합니다. 또, 잇몸 건강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의사 인터뷰 (구기태 교수 /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 잇몸을 잘 닦아주시고 그리고 부수적으로 사용하는 기구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잘 사용하시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관리와 치과에서의 전문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 치실, 치간 칫솔, 혀 클리너와 같은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여 치아 인접면을 깨끗이 하는 것도 잇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헬스조선 박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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