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단백질의 주요 급원식품인 고기는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해로운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단백질 만큼은 고기 속 동물성 단백질이 콩 속 식물성 단백질보다 질적으로 우수하다. 동물성 단백질에는 몸에서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단백질을 육류로 섭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백질을 섭취할 때는 육류와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과 콩과 잡곡 등 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성인의 경우 1:1, 어린이나 청소년은 3:2로 섭취한다. 단백질의 일일 권장섭취량은 체중(kg)당 1g 정도니 참고한다.
한편,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고기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 보양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보신탕이 다른 고기보다 우수하지 않다는 뜻이다. 각 육류의 100g당 지방 함량을 보면 개고기는 4g정도인 반면, 돼지고기는 25g, 쇠고기는 15g, 닭고기는 14g정도로 개고기에 지방이 적긴 하지만 단백질의 질에선 차이가 없다. 여름철 보양을 위해 꼭 특정 육류만 선호할 필요는 없다.